저의 첫 해외여행을 이번에 갔다 왔습니다. 친구랑 여행 가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어느 날 친구가 일본 갈래? 라고 물어봤어요. 저는 별생각 없이 좋아!라고 말했지만 실제로 해외여행을 이렇게 쉽게 갈 수 있는지 몰랐어요. 해외여행이라 하면 뭔가 엄청 준비해야 할 게 많고 그럴 줄 알았는데 일본은 무비자로 갈 수 있었기에 여권이랑 비짓재팬, 접종증명서만 준비하면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방에 살아서 인천공항까지 가는데 버스로 3시간 걸려서 도착했답니다!
두근두근! 비행기는 이륙이랑 착륙할 때가 가장 긴장되고 재밌는데 이번에는 해외를 간다는 사실에 더 두근두근! 일본 여행하면서 정말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돌아다녔는데요! 일단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일본 현지인 맛집, 카페, 관광지들도 많으니 다음 포스팅도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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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간다 하면 유니버셜이나 디즈니 둘 중 한 곳은 무조건 갔다 오자!라는 생각이었는데 저희 숙소가 에사카에 있어서 그나마 가까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가게 되었습니다. (미리 스포 사진 한 장!)
저희 숙소는 에사카에 있었기 때문에 총 3번 전철을 탔어야 했어요. 일본이 교통이 저어어엉~~말 복잡하더라고요.
한국에서 교통을 찾고 갔는데도 가서 헤맬 정도 였어요. 여기서 !꿀팁! 을 드리자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JR를 타고 갔어요. 만약 JR을 며칠에 걸쳐서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JR 미니 패스를 추천드려요. 이번 여행 때 편리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JR 미니 패스는 마이리얼트립이라는 곳에서 구매했습니다(내돈내산)
저희는 공항->숙소는 하루카를 이용했어요. 헬로키티 전철이라니,,,, 정말 외부부터 내부까지 귀염 뽀짝! 타고 가는 내내 구경하느라 즐거웠답니다. 숙소->유니버셜, 유니버셜->숙소, 숙소->공항 은 JR 미니 패스와 이코카를 이용했어요. JR을 제외한 지하철은 "이코카"라는 교통카드를 구매하여 사용했어요. 패스를 사용할까도 생각했지만 많은 관광지를 갈 수도 없었기에 저희한테는 가격 대비 이코카 교통카드가 더 저렴한 것 같더라고요. 일본에 있을 동안 이코카 한 번 사가지고 부족함 없이 돌아다녔답니다. 이코카는 나중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저는 다시 일본에 가면 사용하려고 반납은 따로 하지 않았어요.
유니버셜 입장이 9시인데 찾아보니 다들 8시부터 가서 기다린다고 해서 저희도 새벽 6시 반에 나와 유니버셜로 갔습니다. 도착하기 전까지는 많아봤자 얼마나 사람이 많겠어 아침 8신데,,, 라는 생각으로 가고 있는데 유니버셜에 거의 다 와가니 전철에 사람들이 많았어요. 내리니까 갑자기 많아지는거에요. 다들 일찍 가세요,,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포토존인 유니버셜 지구본 앞에서 사진 찍고 바로 줄을 섰어요. 저희가 나름 줄을 일찍 서서 3~4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간 것 같아요.
들어가자마자 가장 가까운 할리우드로 가서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를 탔습니다. 저희는 익스프레스 티켓을 못 구했기 때문에 기달려서 타야 했어요. 그래서 들어가자마자 일단 탈 수 있는 놀이 기구는 계속 타자! 마음을 먹었어요.
놀이 기구 하나를 타고 바로 해리포터로 달려갔어요. 다른 곳도 인기가 많았지만 해리포터는 역시 넘사벽이었죠. 저희는 여기 있는 놀이 기구를 다 타고 나왔답니다. 12시쯤 나온 것 같아요. 저희가 운이 좋게 대기 시간 짧을 때 들어가서 타서 50분 이상 기다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기관차 아저씨가 웃으면서 맞이해 주는데 여기서도 사진을 많이 찍더라고요!
해리포터를 구경하면서 느낀 게 이 정도로 퀄리티가 좋다고?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한 것 같아요. 이 정도까지 표현한다고?하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곳이었어요. 해리포터만 다 둘러봐도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습니다!
성 앞은 정말 인기 포토존! 여기서도 정말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다들 배려해 주시고 해서 사진 찍기 수월했지만 저희가 일찍 들어가서 그나마 사람이 없었던 것도 한몫하겠죠? (저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12시쯤 나오니까 오전에는 많은 것도 아니더라고요... 저희는 붐비기 시작할 때 빠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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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정리>
1.교통
-입장료가 있는 관광지를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하루에 1-2곳 이용 = 교통카드 사용 (저는 "이코카"를 사용했어요.)
-JR 이용을 2일 이상 사용 = JR 미니 패스 (저는 유니버셜이랑 공항 갈 때! 총 3번 사용했어요!)
-구글 지도를 이용하면 웬만한 길은 다 찾아갈 수 있습니다.
-파파고 앱은 선택 아닌 필수..ㅎ
2.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픈 1시간 전에 도착하기
-간단한 간식 챙겨가기(음식물 반입금지이지만 다들 조금씩 들고 가는 것 같더라고요. 입구에서 가방 검사합니다! 조심하셔야 해요!)
3.놀이 기구 추천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
저는 이걸 타고 유니버셜에 온 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4D 놀이기군데 정말 퀄리티가 미쳤습니다. 해리포터 팬이라면 무조건 타야 하는 놀이 기구입니다. 정말 상상이상이에요. 대기시간이 해리포터 중 가장 길었는데 기다리는 공간조차 영화 안에 들어와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짐을 보관하고 난 후의 대기 공간이 정말 대박이에요. 휴대폰을 짐 보관함에 넣어서 사진을 못 찍은게 가장 아쉬웠던 점이랄까... 유니버셜 가신다면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 꼭 타보세요! 2번 타세요! 저는 정말 다시 타고 싶었답니다!
첫 일본 여행이었는데 이 날은 정말 친구랑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하루를 가장 알차게 사용한 날이 아닐까 싶어요. 여러분도 얼마남지 않은 2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방문하실 계획이시라면 저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즐거운 시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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